🤎 오전에 미팅이 취소되어서 나 일한다고 늘 우리 사번이를 챙겨주는 고마운 동생들하고 갑작스러운 데이트. 구리 대장간 마을 근처에 있는 묘향만두에서 만두국과 뚝배기, 그리고 녹두 빈대떡 먹고. (만두가 세모난데 엄청나게 크고 맛있음. ㅋ) 바로 옆길로 올라가면 나오는 모던기와에서 가을이라 색이 변하는 나무도 보고 저 멀리 한강도 보고 이야기 나눴다. 오늘은 오후 미팅도 있어서 또 일하러 갔는데 신랑이 시간 맞춰서 못 와서 또 동생들이 사번이 케어해 줌. (언니가 다음엔 풀코스로 쏠게!!) 나 혼자 열심히 사는 거 같지만 늘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왕언니 챙겨줘서 많이 고맙다. . . . 오늘코스도굿 묘향만두 덕분에사는오늘 오늘도고마워잘 안 가는 곳인데 한 번 가니 연속으로 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