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

콩사랑굴내음

어느덧 저녁 시간, 감기로 입맛도 없고 몸도 좋지 않아 저녁 식사는 패스. 책 정리하고 독서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 익숙한 목소리로 누군가 책방 문을 열며 들어오신다. "사장니~임" 자주 가는 식당 안주인이시다. 손에 뭔가 들려 있다. "저녁 드셨어요. 보름이라서 음식을 좀 했는데~ 이런 건 나눠 먹어야 해요." 나물과 오곡밥이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인사가 끝나기가 무섭게 문을 나서신다. 따뜻한 온정에 감기가 사라지는 느낌이다. 대보름 정월대보름 맛 나물 밥 반찬 먹 푸드 이웃 오곡밥 food food 대전 유성 어은동 정 나눔 감사 감동 행복 선물여름이 다가오자 콩국수가 다가온다! 어은동 콩국수는 이 갑! 주인장이 직접 갈아 만드는 콩국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 콩국수 여름 음식..

서울 2022.12.03

스웨이

대전/탄방동 이탈리안 식당 생면 파스타 전문점이다. 방문 전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필수다. 그날그날 메뉴판에는 오늘의 스페셜메뉴가 따로 메모가 되어 나오는데 늦게 가면 품절되서 못먹는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전빵은 리필이 불가능해서 아껴놨다가 파스타 먹을 때 곁들여 먹는걸 추천한다. 조리 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되어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고 메뉴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시다. 식빵에 생모짜렐라를 넣어 튀긴 까로짜는 겉은 상당히 바삭하고 안에는 치즈가 가득해서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다. 레몬소스에 찍어먹으면 느끼함은 덜하고 맛있다. 금태따야린은 짭쪼름한 금태를 잘게 으깨서 계란으로 만들어진 파스타면과 곁들여 먹으면 눅눅한 면과 기름진 금태가 어우려져 약간 무거운 느낌이지만 맛있다. 큼직한 생합과 부..

부산 2022.08.17

태평소국밥

⠀ 대전분들께 대전맛집을 물었을 때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던 집 네이버 방문자리뷰 5천개 블로그리뷰 5천개 미친ㅋㅋ 기본메뉴인 소국밥은 평범한 소고기 무국인데요 딱히 킥은 없었고 그냥 무난무난한 한그릇입니다, 반면에 같은 가격인 내장탕은 얼큰하고 진해서 아 확실히 이거다 싶은 맛- 고민말고 내장탕을 드세요. 필수인 것 마냥 모든 테이블에 깔려있는 매운소갈비찜은 호주산+미국산 조합으로 가격도 착한데다가 막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달콤해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술안주로도 좋고 밥과도 잘 어울리고.. 여기 맛집 맞네ㅋㅋ 가격대비 맛도 훌륭하고 24시간 영업이라 믿고 찾아오시는 듯 합니다, 밤 늦은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으니 기다림은 어느정도 감수하셔야할듯ㅋㅋ ⠀⠀ ⠀ ⠀⠀ 추신) 태평동이 본점, 따봉 날리는 할배 ..

대전 2022.08.14